실제로 시장에서 상승 또는 하락 추세에도, 하락 후 상승, 상승 후 하락은 굉장히 일반적인 일입니다. 큰 하락 후 상승했다고 하여, 무조건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 부분을 잘 보여주는 패턴이 상승깃발(Bull Flag)/하락깃발(Bear Flag)패턴입니다.
하락 깃발의 패턴을 논리적으로 살펴보면, 가격이 급락을 하게되면,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에게 저가매수심리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시장이 상승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상승 채널 이후 다시 추세 하락을 가속하는 패턴입니다. 이 패턴은 상승채널 이탈시 이전 깃대 만큼의 목표가를 가집니다.
사실 이 깃발패턴으로 트레이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반등하는 상승채널이, 정확한 평행 채널을 만드는 경우가 잘 없기 때문에, 하락추세가 이어지는 위의 차트 속 이탈지점을 선택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움직임이 하락깃발패턴이 될거라는 확신 또한 매우 위험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대응방식을 가져가야 할까요?
이전에 제가 돌파 매도를 했던 53800의 자리는 중요한 지지 구간이라고 여러번 언급드렸던 가격입니다. 그 가격이 뚫렸기 때문에 이제는 그 지지선이 중요한 저항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저항선을 뚫게 된다면, 하락깃발패턴을 무효화하고 매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 저항선을 뚫지 못한 체 상승 채널을 유지한다면, 주의 깊게 봐야할 것은 거래량입니다. 하락깃발패턴이라고 가정한다면, 시장이 좋은 흐름으로 가지 않을 것임으로, 지금의 상승은 세력이나 신규 개인들의 자금 유입이 아닌, 시장에 남아있던 개인들의 저가 매수 심리로 인한 매수세이기 때문에, 자금의 한계로 인해 거래량이 줄어드는게 일반적입니다.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상승채널을 이탈한다면, 매도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상승채널이 명확하게 형성되어 있지 않으므로, 위와 같은 분석을 통해 진행상황을 지켜본 후, 판단해야 조금 더 효과적인 트레이딩을 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현재 가격의 움직임으로 판단하려고 하면, 가격의 오름과 내림에 따라 투자자의 감정이 동요하는 감정적 트레이딩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술적분석을 통한 대응 방법을 정해두고, 그 위치에 올 때까지 기다렸다 트레이딩하는 것이 조금 더 높은 확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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