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랠리

안녕하세요,
불장이 오기를 기다리며 차트를 보다가 아이디어를 업데이트하게 되었습니다.
Note
.... 😥
기다리는 알트코인 불장은 언제 오는 건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비트코인이 오를 만큼 오르고 난 뒤
비트코인에 모인 자금들이 알트코인으로 분배될 때 불장이 시작되겠죠?
생각을 정리한 뒤 글로 옮기는 게 쉽지 않네요.

제 개인적인 알트코인 불장 시작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비트코인이 추세 전환한다.
② 비트코인이 고점을 갱신한다.

위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면
비트코인은 오를 만큼 올랐으니 알트코인 불장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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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임의로 ABC 조정파동 패턴을 그려보았습니다.
이 그림은 위 ① 조건을 설명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① 조건의 '추세 전환'을 다르게 말하면
'이전 조정파동이 끝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 그림처럼,
시작 지점 0과 B파동의 고점을 이어서 생기는 조정파동의 추세선은
추세 전환이 되었을 때 반드시 돌파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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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파동은 2018,19년 비트코인 차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시 기준으로는 2020년 비트코인 반감기 수급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면서
① 조정파동 추세선이 돌파되었습니다. 이렇게 먼저 추세 전환이 된 상태에서
② 비트코인 가격이 이전 고점을 갱신하면서 본격적인 불장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한 뒤에야 본격적인 알트코인 불장 랠리가 시작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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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트는 2021~24년 비트코인 차트입니다.
조정파동의 모양이 2018년과는 다르게
B파동의 고점이 파동 시작점보다 높습니다. (불규칙)
그래서 조정파동 추세선이 이전과는 다르게 오른쪽 위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② 조건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의 고점 갱신은 올해 이미 있었죠.
그런데 조정파동 추세선의 각도가 위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① 조건에 해당하는 추세 전환이 이루어지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약 90k 이상으로 추가 상승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올해 비트코인이 고점을 갱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 불장이 바로 오지 않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3월 비트코인 고점 갱신 당시 시장 분위기만 보더라도
이전 2021년도 하락장에서는 벗어났다는 게 명백합니다. (이전 하락파동의 종료)
그래서 심증으로는 추세 전환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위의 차트를 자세히 보면 아직 비트코인 가격이 이를 따라오지 못한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전 하락파동의 종료가 아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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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 전환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단순 심증만은 아닙니다.
업비트 차트에선 저항이 되던 추세선을 돌파한 뒤 지지로 바뀐 게 보입니다.
업비트 비트코인 차트는
① 가격이 이미 해당 추세선을 넘어섰고(추세 전환),
② 이전 고점마저 넘어선 걸 알 수 있습니다.
조건을 만족했기때문에 이제는 알트코인이 오를 때가 되었다고 느끼지만,

올해 3월 이후 하락-횡보가 지속되면서
상승 기대감에 반짝 올라왔던 대부분 알트코인은 올해 3월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했고,
생각대로 시장이 따라오지 않고 있음에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몇몇은 시즌 종료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빨리 움직인 한국인들은 더 괴롭습니다. 저는 결국 달러페어가 업비트를 따라올 거라 생각합니다.
(비트코인 달러와 유로 페어를 제외한 나머지는 다 추세선 돌파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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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트코인 4시간 봉 상황인데요.
ETF 승인 이후 만들어진 상승 파동의 1:1 확장이 생각대로 이루어지고
비트코인이 90k 이상 가격까지 상승하게 되면
그때는 가격이 조정파동의 종료를 의미하는 추세선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② 조건에 해당하는 고점 갱신은 이미 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추세 전환의 기준인 ① 조건을 만족한다면 그 뒤에는 알트코인 불장이 올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90k 가고 조정없이 바로 알트코인들이 달릴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그 가격까지 상승하기 위해서는 시장 유동성의 큰 증가가 필요해 보입니다.
ETF가 거래 승인이 되었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그레이스케일 GBTC 물량이 다른 기관 ETF로 옮겨갔을 뿐.
큰 신규 자금 유입은 없었습니다. 결국 그 돈이 그 돈인 상황입니다. GBTC 물량은 2021년도에도 그만큼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금처럼 있는 돈을 돌려가며 비트코인이 90k 이상 상승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도미넌스가 50 위에서 놀면서 기존 자금을 끌어다가 비트코인만 사는 분위기는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이 올라가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이 기대감을 반영한다면
알트코인들도 어느 정도 상승하겠지만,
본격적인 알트코인 랠리는 90k를 넘은 뒤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고점 갱신 이후 2개월 정도 조정이 있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이겨냈다고 생각합니다.
큰 그림에서 여전히 추세 전환을 위해 상승 중입니다.
고점을 갱신했음에도 아직도 추세 전환을 하기 위해
여전히 상승을 하고 있다는 이상한 말을 설명하려 글이 길어져버렸는데요.

비트코인이 90k까지 올라가려면 온 힘을 비트코인에 쏟아야 하고,
단기간에 비트코인 쪽으로 돈을 끌어모을 재료로는 미국 대선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더 ETF 승인은 거들 뿐?? 아무튼 그래서 이번 아이디어의 제목이 트럼프 랠리입니다!

그럼 제 뇌피셜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변동점이 생긴다면 추가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Trade closed: stop reached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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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중이던 상승 파동이 피보나치 50% 아래로 밀리면서, 이 파동을 기반으로 한 상승 흐름은 깨졌습니다.
해당 상승 파동을 이끌던 주요 요인은 비트코인 ETF였죠.
이번 파동이 무너졌으니, 이 재료를 기반으로 더 이상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여기서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ETF가 이끌며 만들어진 상승 기반이 깨진 것이라면, ETF와 관련된 문제가 터지면서 파동이 깨져야 합니다.
그러나 이번 파동이 깨진 시점(56.2K 아래로 밀리는 시점)이
하필 증시 휴장이 시작된 시점이었고 미체결 증가로 인한 공매도 주도의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라면
이런 이유에서 이 파동이 깨졌고 상승 기반이 무너졌다고 봐야 할지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장이 다시 열리고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을 좀 더 관찰해야 확실해질 것 같습니다.

최근 이틀동안, 휴장과 동시에 60K가 붕괴되며 나왔던
하락의 주요 요인은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 이슈입니다.
실제 상환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하락한 것은 시장이 이런 우려를 선반영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상환 일정이 갑자기 연기되거나, 확정되는 상황에선 오히려 이 흐름이 끝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이번 상승 관점은 유지해도 될 거 같네요.

미체결 포지션의 증가로 인한 하락은 가격 회복도 빠를 수 있습니다.
증시 휴장에 맞춰 유도된 트랩으로 해석되려면, 여기서 횡보가 길어지면 안 됩니다.
남은 7월에는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 장을 좀 더 지켜본 뒤 추가 코멘트를 달고 이번 아이디어 마무리 하겠습니다.
Note
음... 어제 기록적인 큰 하락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원인을 가짜 트럼프 랠리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락과 7월 초 하락 이후 한 달 동안 장을 지켜보면서 가지고 있었던 제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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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7월 초의 하락에 대해 당시 남긴 코멘트를 보시면 저는 당시 하락을 공매도가 주도한 하락이라고 판단했었는데요. 휴장과 동시에 미체결 포지션이 증가하면서 하락이 시작되었고, 이는 53k 부근까지 이어지며 기존의 상승 추세를 초기화했습니다. 이 하락은 이미 진행 중이던 상승파동을 절단내었고, 새로운 하락파동을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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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차트에는 7월 초 하락 당시 56.2k 이탈(초기화) 전 미체결 포지션이 늘어나기 시작한 시점을 표시해두었습니다. 하락이 마무리되려면, 이 하락을 주도한 포지션이 적어도 표시된 시작점까지는 정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상승 추세를 의도적으로 초기화한 포지션들이 정리되어야만 추세 전환이 가능하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이라면 이 과정이 7월 내에 정리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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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락 이후 미체결이 감소하며 수렴 과정이 진행되던 중 트럼프 피습 소식과 함께 비트코인이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락을 만들었던 포지션이 아직 시작점까지도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은 당시 장 마감 가격(주말 CME 닫힌 가격)인 56.3k(바이낸스선물 기준)에서부터 갭 상승을 시작했고,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지지한다는 소식이 주목받으며 '가짜 트럼프 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트럼프 랠리가 올해 4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5~6월의 상승에서는 시장이 이에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당시 제가 예상했던 타겟까지의 상승은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언젠가 트럼프가 코인 시장의 리더가 되어 상승 랠리를 이끌 것이라고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하필 7월 초까지의 하락 추세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트럼프 피습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이 시작된 것은 제가 상상했던 상승 시나리오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의 비트코인 지지 소식은 정말 큰 호재이지만, 시기가 부적절했습니다.

만약 트럼프 피습 뉴스와 함께 비트코인이 상승할 때, 기존 하락을 만들었던 포지션들이 정리되어 미체결 포지션이 하락 시작점까지 줄어들었더라면, 비트코인의 상승을 가짜 트럼프 랠리로 부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오히려 정상적인 상승으로 받아들여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표시된 차트를 보시면, 비트코인이 상승할 때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포지션은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계속해서 늘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상승이 가짜 트럼프 랠리로 이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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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상승 시 미체결 포지션이 감소하며 하락 시작점까지 내려가나 싶었으나, 다시금 미체결 포지션은 축적되었고, 트럼프 컨퍼런스 등장 시점까지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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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된 가짜 트럼프 랠리는 70k까지 이어졌고, 이후 컨퍼런스 종료와 함께 상승파동(56.3k~70k)의 161.8% 되돌림으로 이어졌습니다. 동시에 발생한 대량 청산으로 미체결물량이 드디어 이전 하락 시작시의 미체결물량 아래로 빠지면서, 이전에 진행 중이던 하락 파동이 마무리되는 시그널을 보여줬습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정상적으로 기존 하락에 대한 포지션 수렴을 끝낸 후에 트럼프의 피습이 있었다면, 호재 소멸 후 하락했더라도 이 정도의 큰 되돌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미 7월 초의 하락으로 기존 상승 기반이 깨진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늘어난 기대감이 포지션 축적으로 이어졌고, 대량 청산까지 이어지며 큰 하락을 초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70k에서의 하락 중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과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의 뉴스도 있었지만, 저는 이러한 외부 요인들보다는 가짜 트럼프 랠리가 초래한 디레버리징이 이번 하락의 핵심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것처럼, 하락을 주도했던 포지션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과도한 상승이 결국 청산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이번 하락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해 생각해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엔화 강세로 인한 통화 스왑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앞으로 예상되는 미국 금리 인하가 가져올 비트코인과 미국 성장주의 상승 기대감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시장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한다면, 이 기대감이 엔 캐리 자금 청산의 여파를 어느 정도 상쇄하여, 그 영향이 시장이 우려하는 것만큼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제 있었던 하락으로 기존 상승을 절단냈던 하락파동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피습이 없었다면 '트럼프 랠리'라는 단어는 벌써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고, 7월 중에는 큰 하락 없이 조용히 하락이 마무리되었을 텐데 이런 부분이 아쉽습니다.

물론 어제 하락이 시장에 큰 충격을 줬기에 이평 배열이 맞춰질 때까지 최소 2주는 변동이 지속될 수 있겠지만, 하방 압력은 초기화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후 비트코인은 결국 기존 가격을 회복해 60k 부근에 수렴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엔화 강세로 인한 달러 약세 지속이 더해지면,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현재 비트코인에는 상승 기반이 없는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특히, ETF 거래 시작으로 만들어졌던 상승 파동은 7월 초 비트코인 가격이 56.2k를 이탈하면서 이미 깨졌습니다. 그렇다 해도 비트코인이 여전히 상승해야 한다면, 남아있는 상승 그림은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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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엔화 강세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인한 달러 약세 속에서 비트코인이 다시 주목받는다면, 이전 고점인 74k에서 이번 저점인 49k 부근까지의 하락 파동을 역으로 되돌리는 상승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트코인이 다시 가격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때 이 구간(74K~49K)에서 이미 팔고 나갔던 사람들은[숏포지션 포함] 다시 매수하게 되고, 진짜 트럼프 랠리가 대선을 앞두고 정말로 다시 시작된다면 이 때는 신규 자금 유입도 더해지겠죠. 그 과정에서 표시된 하락 폭의 161.8%를 되돌리면 역으로 약 90K까지의 상승 하게 되는 상황(위 차트에 표시한 그림처럼).. 이 시나리오가 제가 생각하는 현재 시점 유일한 상승 시나리오입니다. 전제로 한 비트코인이 여전히 상승 중이라고 판단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전에 설명한 적이 있으므로, 여기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적고. 현재 변동성이 큰 상황인 만큼, 향후 상황을 좀 더 주의 깊게 지켜보겠습니다. 만약 관점에 변화가 생기면 추가 코멘트를 업데이트하겠습니다.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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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표시된 파란색 추세선을 돌파했네요!!
해당 선에 대한 내용은 위로 올려서 6월에 적어놓은 내용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아요.
길게 적고 싶지만 제 아이디어는 이제 업데이트를 해도 날짜 갱신도 안 되고,
팔로우 한 분들에게 업데이트 알림마저 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다 귀찮아졌네요.
왜 이렇게 바뀐 걸까요?
아무튼 이후 제 관점은 표시된 차트에 대강 대강 선으로 예상해보았습니다.
설명이 빈약해서 혹시나 읽고 있는 분들한테는 죄송합니다.
파란 선을 뚫었으니 빨간 선이 뚫리기 전까지는 파란선을 비비면서 알트 순환장.
비트코인은 단기 고점 형성 후 20~30% 박스권 형성 << 이 때 도미넌스 넘어가는 알트 순환장이 오겠죠.
이것들이 제 관점에서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솔라나와 펌프펀이 만들어내는 밈코인 메타
그리고 내년 말까지 지속되는 트럼프 랠리를 모두 제대로 즐기시길 바래요. 그럼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Note
이번 주말 오전, MSTR이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된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바로 직전에 마무리하면서 내년 말까지의 비트코인의 예상 경로를 공유했었는데, 이번 소식을 통해 제 관점에 변화가 생겨 추가적인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번에 언급하는 이전 예상 경로는 바로 직전 업데이트의 예상 경로 그림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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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위는 더 작은 시간 프레임을 다루기 위한 4시간봉 차트입니다. 이 차트는 이전 예상 경로대로 변동없이 진행된다는 걸 가정한 상황입니다. 이 경우에는 비트코인이 104K의 전고점만 살짝 갱신한 후 바로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큽니다. 차트에 표시된 것처럼 92k부터 105k의 상승을 역으로 되돌리는 상황.(105k는 이전 고점을 살짝 넘기는 수준의 임의의 타겟이기때문에 살짝 더 오르는 식으로 수정될 수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로그 피보나치 127.2%~161.8% 레벨 수준까지 되돌림이 발생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약 80~85K 부근까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고점 대비 약 20%의 하락입니다. 현재까지 저 개인적으로 이러한 시나리오가 가능해 보이는 원인을 꼽자면 최근 며칠간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하락세가 멈춘 점입니다. 다가올 비트코인 고점대비 20% 이상의 조정 가능성(제가 첨부한 그림과 같은)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요? 불과 며칠전까지만해도 알트코인들은 TOTAL3의 2021년 전고점을 회복할 정도의 강한 매수세가 보였지만 이후 큰 악재없이 비트코인이 100K 부근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알트코인의 차익실현은 늘어나고 거래대금은 점점 더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원인을 큰 폭의 조정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하고있고 그에 따라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아직까지는 충분히 위 시나리오가 가능한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또 위 시나리오대로 흘러가게된다면, 해당 조정 이후 매도 충격이 완화될 때까지 시장은 일정 기간의 수렴 과정을 거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의 임기 시작 날짜가 가까워지게되면 코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높아지게 되면서, 그 시점부터는 수렴이 끝나게 되겠죠. 다시 상승이 시작되면 이 때부턴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넘어가는 알트코인 주도의 상승 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MSTR의 나스닥100 편입 뉴스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시나리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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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돌아오는 월요일부터 MSTR의 나스닥100 편입 뉴스가 시장에서 강력한 호재로 작용해 매수세가 크게 유입된다면, 기존 예상과는 다른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위 차트의 그림처럼 기존 예상과는 다르게 빨간 선을 바로 돌파하는 수준의 강력한 상승 랠리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예상해 볼 수있는 상승 타겟은 우선 200K가 아닐까 싶은데요. 200k는 2021년 하락 파동을 361.8% 되돌리는 수준으로, 2021년 상승 랠리에서 이전 2018년 하락파동을 361.8% 되돌리는 수준까지 상승했던 것과 같은 패턴의 타겟입니다. 알트코인 불장은 보통 비트코인이 먼저 랠리를 이끌고 고점 대비 약 20% 조정이 끝난 뒤 시작되기 때문에, 만약 비트코인이 예상보다 빠르게 200K에 도달한다면 예상했던 알트코인 불장은 기존 예상보다 늦게 시작될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비트코인이 200k까지 원웨이로 올라가기 시작한다고 해서 알트코인들이 못 오른다는 이야기를 하고있는 것은 아닙니다. 200k까지 상승하는 동안은 비트코인에서 도미넌스가 넘어가는 강력한 알트코인 불장이 올 수 없다는 이야기죠.

현재는 두 가지 경우가 다 가능해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약 2주간은 시장이 MSTR 뉴스를 어떻게 해석하고 반응하는지가 관건입니다.. 이 뉴스가 비트코인 매수세를 강하게 자극한다면, 기존에 예상했던 20% 이상의 조정은 100K가 아닌 200K 부근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예상보다 빠르게 200K에 도달할 경우 큰 사이클 자체가 기존 제 예상과 다른 그림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면 이 부분은 이후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정리해서 이야기해보도록하겠습니다.
Note
지난 월요일, MSTR의 나스닥100 편입 소식으로 비트코인은 갭 상승 출발하며 기존 고점을 갱신했지만, 이후 상승 갭을 채우는 하락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말사이 뉴스로 인한 갭 상승이 채워졌다는 것은 시장이 MSTR 소식을 강한 상승 재료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당장 비트코인이 200k까지 도달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그렇기에 비트코인은 기존 관점대로 100k 박스권을 형성하며, 알트코인 주도의 불장이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중인데요. 지난 주말 업데이트에서, 비트코인이 기존 고점을 갱신한 뒤 127.2~161.8% 되돌림 구간의 하락이 발생할 경우, 그 가격대가 약 80~85k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 하락 이후에는 해당 가격대부터 본격적인 알트코인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이번 주 고점 갱신 후 하락이 시작되었을 때 시장의 반응을 보니 예상과는 약간 다른 양상이 보였습니다.

예상과 다르게 움직인 부분을 3가지로 요약하자면
1. 하락 시점에서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했다.
2. 하락과 동시에 비트코인 도미넌스 상승 각도가 매우 가팔랐다.
3. 현물 매수세를 의미하는 김프가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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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가지 반응을 종합해 볼 때, 저번 주 언급한 1.272~1.618의 큰 되돌림을 하락 타겟으로 삼기보다는 현재 지지가 나오고 있는 0.786~1 구간을 알트코인 랠리 시작점으로 보는 것이 더 합당해보입니다. 또한, 92k는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USD 페어에서 단기 더블 바텀 패턴이 형성되는 자리입니다.
만약 표시된 피보나치 0.786~1 구간이 단기 하락의 마지노선이 맞다면, 더블 바텀 패턴에 의해 비트코인은 기존 고점을 재차 갱신하는 기술적 상승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후 비트코인이 고점을 갱신한 뒤 저점을 또 갱신하는 상황이 나와도, 사실 지금 구간에서 그것이 중요한 변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미 박스권에 들어온 이상 현재 구간 비트코인의 세부적인 가격 변동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이 200k까지 원웨이로 상승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기존 관점대로 비트코인은 100k 부근에서 약 20% 박스권을 형성하며, 그 사이에 도미넌스가 알트코인으로 넘어가는 그림이 유력해 보인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트코인이 90k를 넘어간 시점부터는 이 아이디어에 더 이상의 노트 추가 없이 마무리하려 했으나, MSTR의 나스닥100 편입 발표라는 중요한 이슈로 인해 큰 관점에서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업데이트하게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관점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결론 지을 수 있었고, 저번 주말 업데이트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일도 없었을 것 같네요. 그럼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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