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드디어 볼륨이 터지다.

안녕하세요 웨이입니다.
이번 아이디어에서는 CME 거래소의 볼륨에 대해서 살펴보고, 지금까지의 상황 정리를 하면서 앞으로의 장세에 대한 예측을 해보겠습니다.

1. CME 거래소의 볼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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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나스닥과 유럽종합지수, 그리고 금 등이 일제히 반등하며 비트코인도 10800달러까지 반등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연히 낙관적인 전망들은 여론을 장악하게 되며 약조정 뒤 말아올리는 움직임들이 보일때마다 시장참여자들은 패닉바이를 하게 되는 입장으로 몰리기 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ME를 보시면 그런 흔적이 전혀 없어 보이지 않습니까?
지난주 FUD로 인해 패닉셀이 나올때 매도볼륨은 심상치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이 점이 이번 조정에도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에 바로 매수가 따라 나왔고, 10400~10600달러 사이에서 몇차례의 분할매수 흔적이 있습니다.
그후로는 거의 NO TRADE 수준의 볼륨이 유지되었고, 추세가 꺾인 시점에서 지난 자정 경에 휩쏘로 반등이 나오자 침착하게 매도를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자리와 좋은 시기를 기다리는 침착성이 아주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왜 휩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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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더리움을 보겠습니다.
화살표로 가리킨 두 지점사이에서 15분 프레임 기준 '상승다이버전스'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저점간의 차이가 크지않기 때문에 당연히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때 왼쪽의 매도볼륨과 오른쪽의 매도볼륨을 유심히 보시면, 만약에 왼쪽 매도는 많고 오른쪽 매도가 적다고 하면 추세가 쉽게 상승전환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왼쪽과 오른쪽 모두 매도가 균일하게 나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차례 더 하락할 가능성을 봐야한다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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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비트코인입니다.
역시 두지점간의 비교를 해보자면 매도가 비슷하고, 오히려 오른쪽에서 매도가 좀더 많이 나왔습니다.
매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봐야하기에 추가하락을 염두해야 하는 결론에 이릅니다.
그래서 상승다이버전스를 확인하고 들어간 롱을 재빨리 정리하고 역으로 매도포지션을 진입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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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를 보면서 다시한번 설명드리자면, 가격에 대한 상승다이버전스는 있지만 매도볼륨에 대한 상승다이버전스가 없습니다. 매도는 줄어드는 것이 아닌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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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정 경에 나왔던 반등을 휩쏘, 불트랩, 주작으로 간주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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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면 매구간마다 단기 프레임에서 휩쏘가 셀수없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CME의 거래량은 참 신기하게도 좋은 자리에서 많이 나오고 위험한 자리에서 잘 나오지 않는 경향성이 있어 신기할 따름입니다.

3. 앞으로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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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을 계기로 좀더 CME나 벡트거래소의 흐름을 신뢰해야 된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일봉으로 한번 다시 CME BTC를 체크해봤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8월에도 매도가 너무 많았는데 9월에도 CME는 매도우위 시장입니다.
저는 이 점을 참고하였고, 앞으로 쉽고 빠르게 상승장이 올거라고 단언하면 안된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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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왜 양방론자가 되었냐면, 아직도 추가하락 시나리오가 무효화 될만한 합리적인 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주봉 7MA 아래서 6주째 안주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결국 저항을 받았습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하방관점은 무효화될 수 없는 합리적인 근거는 충분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9월초에 하락이 제 생각보다 약하게 끝났고 그후로 계속 저점을 높이는 중입니다.
그런데 9월부터 지금까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움직임은 방향성 없는 수렴이라고 해도 됩니다.
수렴이 상방으로 터지고 상승장이 바로 올것이라고 100% 장담할 수 있나요?
저는 없다고 봅니다.

만일 이 수렴이 하방으로 터지면 하모닉패턴부터 CME갭, 그리고 주봉 이평 저항 등 수많은 기술적 분석에서의 근거와 채굴자들의 패닉셀, 그리고 지금 만달러 지지 하나만을 보고 풀매수를 하셨거나 존버중인 투자자분들의 투매가 나오면서 예상할 수 없는 매도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당장 제가 보고 있는 것만해도 수렴이 하방으로 제대로 터지면 짧게가야 9.2K, 길게가면 8.3K입니다.

지난 3월에 느껴보셨겠지만 패닉셀이 스노우볼로 제대로 굴러가면 정말 어디까지 갈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 분명히 한번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 불확실성과 잠재적 리스크가 있다고 인식하고 섵불리 추세에 대해 단언하지 않는 것은 지금 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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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요약하자면, 하방에 대한 잠재적 리스크가 있습니다.
CME 거래소의 볼륨이 심상치않고, 비트코인의 파동이 주봉 7MA 아래서 너무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불안요소입니다.
그러므로, 매수는 적극적으로 할지라도 가격대는 보수적인 자리를 늘 기다려야 하고 손절기준도 분명해야 할 것입니다.
10월은 BIG WAVE가 옵니다. 이에 앞서 나오는 움직임들이 아주 일관되게 개미털기를 하고 있습니다.
추격매를 지양하고 보수적인 자리를 늘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CME 와 BAKKT 에 대한 모니터링 등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Multiple Time Frame AnalysisOscillatorsVol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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