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비디아가 많이 올랐다. ChatGPT 뉴스로 개미들이 많이 몰렸는데 월가에서 찌라시 뿌리기 시작할때부터 지켜보니 역시나 개미들이 달라붙어서 오른다.
개미들은 AI 라는 것에 대해서 아는것이 있는가? 나는 인공지능관련 학위를 밟거나 연구자는 아니지만 16년부터 딥러닝관련해서 관심있어서 계속 보고 있다. 딥러닝이라는게 떠오른게 16년 부터다. 지금도 관심있는 논문은 계속 본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 보다는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으로 쓴다.
엔비디아는 cpu 만들어 파는것으로 시작해서 인텔에 대해서 경쟁력이 없자 gpu 로 시장을 갈아탔다. 그런데 회사 초창기부터 황 회장이 미래를 보고 계속 밀어부친것이 병렬 컴퓨팅이다.
그당시 병렬컴퓨팅이란게 이론으로만 시작했고 시장에서는 관련 제품이 거의 없었다. 2010년쯤 인텔 듀오 라는게 나왔던 시절을 기억하는가? 그때쯤부터 cpu 코어가 2개 이상씩 들어가고 병렬컴퓨팅이라는게 시장에서 상품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 같이 시작한게 엔비디아의 CUDA 이다.
현재 엔비디아가 경쟁자가 있을 수 없다. 그 이유가 저 CUDA 이다. 황회장이 08년(출시, 연구는 그보다 오래됨)부터 시작해서 약 18년간 쌓아온 기술이다.
시장에 이 CUDA 의 대체제이자 경쟁기술도 있다. AMD 의 그래픽 카드인 RADEON 도 병렬컴퓨팅 오픈플랫폼이자 기준인 OpenCL 을 계속 지원한다. OpenCL 이란건 크로노스 그룹이라는 곳에서 관리하는데 발전속도가 더디다. 이것은 애초에 애플이 만든것이었고 그 이후로 발전이 거의 없다. 쓸만한게 아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여러분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쓰이는 원천기술의 가장 처음이자 개척자가 애플인게 많다. 이번에 나온 MR 글래스도 개인적으로 실망이긴 하지만, 제품자체는 방향은 맞다. 애플이 보는 방향이 맞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놀 장난감 수준이 아닌 것이 문제라서 실망이긴 하지만. 백만원짜린면 장난감이지만 500만원이면 이건.. 나에겐 장난감이 아니다. 기념비적인 제품인 것은 맞다.) 황 회장처럼 오너가 비전을 가지고 수십년간 밀어부쳐야 위대한 결과가 나온다.
엔비디아가 훌륭한 기업인 것은 맞다. 하지만 최근 주가 상승이 합리적인 움직임인가?
비트코인이 날아오르던 시절에 엔비디아가 오르던 것은 합리적인 움직임이다. 개인들이 코인채굴한다고 그래픽카드를 엄청 샀으니 실적이 잘 나왔다.
AI 가 인기를 끌어서 비트코인 호황기처럼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가 많이 팔릴까?
여기서 사람들이 모르는게 있다.
엔비디아 제품은 인공지능 학습(연구)용 으로만 쓰인다.
인공지능, 즉 딥러닝이라는게 학습은 엔비디아 제품으로 학습시키지만 그것이 상품에 탑재되어서 작동할 때는 엔비디아 제품이 안쓰인다.
구글이나 마소의 서버에 장착되는 인공지능 연산용 칩은 엔비디아 제품이 아니다.
예를들어, 연구자들이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로 연구를 하고서 그 연구결과로 나온 AI 모델을 서버에서 실행시키는데 이 서버에 장착된 딥러닝 연산용 제품은 엔비디아 제품이아닌, 자체제작 칩이다. 이 사제칩은 어느 기업이나 만들기 쉽다. 굳이 엔비디아것을 살 필요도 없고 더 비효율적인 것. 연구용 칩이 100개면 연산용 칩은 10000000개 정도 된다. 즉 연구용 칩은 시장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다.
즉 학습 할 때만 엔비디아 제품이 쓰인다. 그리고 인공지능 관련 대기업들은 ChatGPT 가 나오기 전에 이미 연구소를 다 설립한 상태다. = 인공지능 개발용 제품수요가 갑자기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ChatGPT 영향으로 중소기업들도 AI 상품만든다고해서 엔비디아 제품 수요가 단기간으로 늘어날 수는 있지만 예측치처럼 판매량이 두배로 늘고 그럴리는 없다.
코인도 최근에 정치인들이 배척하는게 더 강해졌다. 그들에게는 이익이 없으니.. 채굴업자들이 민주당에 로비하는 것도 아니니 보다보면 아이비리그 출신 엘리트 트레이더 들이 코인관련 어둠의 기업에 가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정치계나 월가가 코인을 한순간에 죽이지 않는 이유도, 그들과 관련된 인물들이 그쪽에서 활동중이니 단번에 쳐내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결국엔 디지털 달러를 제외하고서는 다 죽여야한다. 그래야 기존 지배자들의 재산을 보호할수있으니.
최근 월가 소속 언론사들이 찌라시 뿌리는것도 개미들 유도용이지 저들이 이것을 오래 끌고 갈 리는 없다. 문제는 개미인 우리들은 월가애들의 목표지점을 모르니..
지켜보다가 추세가 무너지면 대처를 잘 해야한다. 빠르게 오른만큼 무너지는 것도 빠르다. 정량적으로 엔비디아 기업의 적정 주가는 200 언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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