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최근 장세에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하락장세에 익숙해져서인지 적응하기 쉽지 않고 본래 세력의 설거지 작업으로 보고 매매를 해오다가 이렇게 오르니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다가 방금 원-달러 환율과 나스닥, 코스피 차트를 보고 너무 쎄해서 큰 방향성 측면에서 아이디어가 떠올라 글을 써봅니다. 요지는 간단한데요. 암호화폐 시장은 둘째치고 뭔가
사단날 것 같은 모양새라는 점입니다. 나스닥, 코스피는 고점에 도달한 모양새이고, 원-달러 환율은 치솟을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비트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의 비트 상승이 신뢰하기 힘든 점이 몇가지 있다는 점을 거래량을 기준으로 제시해보자면, 처음 큰 상승과 그 다음 윗꼬리 캔들 거래량이 거의 같습니다. 이 말은 가격을 올린
세력이 올린 만큼의 물량을 정리했다고 볼 수 있고, 현재 가격 구간에서 마음대로 가지고 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여전히 가격을 갖고 장난치고 있고 현재의
펌핑된 가격 구간에서 물량을 떠넘기는 작업을 하고 있는 이른바 설거지 메타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물량을 넘길까. 흠.. 아무래도 암호화폐 시장의 밝은 미래는 둘째치고 곧 투자시장 전반이 무너지기 전에 현금화하려는 목적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팍 들어버렸습니다.
달러가 오른다는 건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린다는 얘기죠. 비트코인은 단연코 안전자산이 아닙니다. 그 미래가 어떻든 기술이 어떻든 간에... 보수적인 투자시장의 돈은
익숙한 곳으로 흘러갈 것으로 봅니다. 투자시장 전반이 위험하다면.. 암호화폐 투자는 지양해야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