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FOMC 회의 결과 발표에서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가 있었음에도 최종 목표 기준금리에 다소 변화가 있었다는 점이 시장이 주목하였습니다. 우선, 내용을 보자면, 연준은 75bp 금리인상을 단행하였습니다만, 향후 목표 금리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더 높은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내년까지 금리가 5.5%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만, 아직은 이정도까지 고려하기엔 시기상조로 보여집니다.
금요일에 발표되었던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를 보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지난달 대비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실업률은 반대로 3.5%에서 3.7%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노동 시장의 수급 불균형에 따른 인플레 완화가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시장의 상승이 나온 것으로 풀이가 되고 있지만, 연준의 목표 기준금리 상향 조정 등에 따라 상승 재료가 소진된다면 시장이 하방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차트 상황은 여전히 하방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마디가 있는 10600 라인 부근에서 지지를 받으며 일시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상단 추세선과 마디가 중첩된 강한 저항이 상승을 막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11200 라인 부근에서 추가적으로 숏 포지션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겠습니다. 롱 포지션을 잡으셨거나, 잡을 예정이시라면, 고점을 11200 라인 부근까지 잡아두시고 대응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경우 나스닥은 매도 추세를 따라 8000 라인 부근까지의 하락이 기대됩니다. 물론, 중심 추세선 부근에서는 상황을 한 차례 쉬어가면서, 롱 포지션을 정리하는게 좋겠지만, 지지선이 깨지게 된다면, 롱 포지션을 재진입할 수 있는 포인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주 주요 지표로는 월 - 라가르드 ECB 총재 연설 수 - EIA 단기에너지전망 목 -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금 - 영국 GDP, 영구 제조업 생산, 독일 소비자물가지수
시장 방향성을 결정하는 큰 지표는 따로 확인되지 않습니다만, 각각 당일 추세에는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각 지표 발표 시간대에는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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