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Apple, ’21년에 iPhone 출하량 감소 예상 TF *연합인포맥스*
TFI Asset Management의 Ming-Chi Kuo 애널리스트는 “’21년에 Apple(AAPL)의 iPhone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다. 무선 음향기기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동 시장은 성장 중이기는 하나, 소비자들의 관심이 저가형 모델로 전환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당사는 Apple의 ’21년 AirPods 출하량 전망치를 7,500만~8,000만 대로 기존 대비 30~35% 하향조정했는데, 이는 ’20년 추정치를 10~15% 하회하는 것이다. 컨센서스는 1.1억~1.2억 대(전년 대비 +25~30%)에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21년 1~3분기 동안 AirPods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수준을 25%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AirPods 3의 경우 3분기에 대량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1년 전체 출하량을 증가시키는 데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AirPods Max의 출하 추세는 양호하며, ’21년 출하량 전망치는 약 100만 대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20년 4분기에 완전무선이어폰(TWS)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는데, 동 기간에 AirPods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의 40%에서 30%로 축소됐다. TWS 시장에서 저가형 모델이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팔린 Top 10 TWS 제품 중 절반 이상은 판매가격이 50달러 미만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초기에 AirPods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쉬운 페어링 과정과, 뛰어난 음질 때문이었다. 여전히 Apple은 이러한 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으나, 경쟁사와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AirPods Pro의 경우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제공하기는 하나 249달러라는 높은 가격이 더욱 높은 소비수요를 촉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