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분석 이후 어느정도 진행이 된 시점에서, 추가 시나리오에 대한 의견을 분석해보았습니다.
물론 일개 개인의 의견이니, 분석 내용에서 유연하게 취사선택 하실거라 믿습니다.
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
단편의 글에 많은 내용을 표현하려다 보니 차트가 다소 조잡스럽습니다. 그럼에도 전달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아쉽지만, 중요 포인트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 1. 지난 주봉에서 양봉과 그에 상응하는 거래량 확정 (주봉과 같이 보시길 권합니다.) (노란색 실선 참조)
7월 12일 오전, 지난 주 주봉이 마감되었습니다. 완전한 상승장악형 양봉이 뜨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위꼬리를 단 양봉이 출현했습니다.
거래량도 최근 가장 크게 하락했던 거래량과 비슷한 정도로 나왔습니다.
주봉 상 여러 보조지표들이 과매도권인 상태에서, 반등을 위한 어느정도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But, 주봉 상 보조지표들의 과매수/과매도는 별 의미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다시 정상범위로 돌아올 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이후 큰 흐름에서 다시 하락장악형 캔들이 크게 나오지 않는 이상, 상승 초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주봉 캔들 몸통의 일부까지 조정이 나올 수 있지만 아랫꼬리를 달아주며 다시 상승탄력을 받으면 Best입니다.
보이시는 노란색 실선이 이번 조정에서 피보나치 상 약 0.5-0.618 구간에 해당하는 가격대입니다. (노란색 실선 참조)
그러나 이후 애매하게 기간이 길어지면서 가격대가 다시 천천히 내려오거나, 하락장악형 캔들로 주봉이 마무리된다면 이 근거는 소멸됩니다. 주봉 상 마감과 흐름을 지켜보면서 체크해야 하는 포인트입니다.
✅ 2. 기술적 분석에서 현재(X축) 가격(Y축)의 위치 상 의미 (흰색 패넌트 패턴 및 흰색 상승추세선, 주황색 확장삼각형 패턴 참조)
제가 제목에 X축과 Y축을 달아놓았습니다. 보통 가격만 많이 보시는 경우가 많은데, 차트는 결국 시간이라는 X축과 가격이라는 Y축의 조합입니다. 따라서, 같은 가격(Y축)이라도 다른 시간(X축)에 따라 현재 가격의 위치가 가지는 의미는 다릅니다. (이를 이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해를 못 하셔도 괜찮습니다. 꾸준히 보시다보면 무슨 의미인지 자연스레 아시게 될 거에요.)
어쨌든, 주말 이전 비트코인은 작은 확장삼각형 패턴(주황색 추세선)을 상방 돌파했다가, 다시 내려 꼽았습니다.
여기서 작은 확장삼각형 패턴 추세선을 지지도 못하게 되어 깨지게 되었고, 다시 상승추세선 위에 머무르는 모습입니다.
일반적으로 상승 추세선 위에서 반등하면 맘 편하겠지만, 비트코인 트레이딩 경험이 쌓이신 분들은 추세선은 깨라고 있는걸 잘 아실겁니다.
그렇다고 꼭 깰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깰 가능성은 있으니까요. (추세선에서 반등하거나 깨는 경우들에 대한 세부적인 구분 방법은 너무 길어지므로 우선 생략하겠습니다.)
다시, 이제 조금 다르게 바라보겠습니다. 하락 이후 저점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이 완만한 상승 채널일 경우, 패넌트, 혹은 플래그 패턴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가적으로 하락한다면 나올 수 있는 하락 범위를 차트에 표시했습니다. (채널 및 패넌트 패턴 확인, 흰색 추세선)
이런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면 기존 전저점을 이탈할 것으로 보이나, 그게 가능하기도 지금 당장으로써는 쉽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갈게요.
✅ 3. 예상 흐름도 설명( 붉은 색, 푸른 색~ )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결국 끝은 상승을 향해있습니다. 현 시점에선 우선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2번과 이어서 설명을 들어볼게요, 여기서는 초보자분들께서 이해가 조금 힘드실 수 있습니다. (글을 더 쉽게 못써서 죄송합니다)
1) 현재 가격과 RSI 위치 (4시간 봉 기준) 단순 하락에 의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전체적인 방향성 자체를 돌리기 위한 반등에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기간에 따른 조정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현 시점에서 급락할 경우, 이미 RSI나 타 보조지표도 과매도 부근에 위치해있는데 여기서 쭉 내리꼽는다면 우선 전저점 근처도 못 가보고 튀어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상승을 위한 준비도 아직 덜 됐지만, 급락하기에도 그닥 좋은 조건은 아니라는 이야기죠.
다만, 여기서 시간을 질질 끌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보조지표들은 차트의 구성요소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0부터 가격이 계속 변동하는 가격 차트와 별개로 보조지표는 대개 0부터 100을 기준점으로 두거나 혹은 일정 기준 수치를 두고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OBV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보조지표들이 존재)
하지만, 현재 약 2만불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내일, 모레, 며칠 후에도 현재 RSI를 유지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시간에 따라, 그 사이 가격의 흐름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여기서 비트코인이 애매하게 상승, 횡보, 하락을 반복하며 시간을 끌어갈 경우, 어느 순간 RSI는 평균 수치에 머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때 보조지표 상에서 다시 내리꼽을 준비가 되었다면 얼마든지 큰 하락이 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 점을 염려하여 추세선, 혹은 이전 저점에서 반등해 방향을 돌릴 수 있지만 계속 시간을 끌며 머물수도 있기 때문에 추가 하락도 고려하였습니다.
2) 추가 하락할 경우, 다시 상승 다이버전스 형성할 확률이 높다.
이번 하락 초창기, 약 한달 전 하락과 반등으로 형성된 상승다이버전스의 타이밍은 지나갔습니다. 반등은 나올만치 나왔고, 현재로서는 눈에 띄는 다이버전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방향성을 돌리려면 단순히 여기서 반등보다는, 다시금 '장기 상승 다이버전스'를 만들어주고 올리는게 더 낫습니다. 이전에 내린 폭이 일봉 단위로 보면 매물대 자체도 적어서 제대로 각잡고 반등한다면 단기간에, 빠르게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히려 여기서 좀 쏟아준다면, 그리고 그러면서 상승 다이버전스가 만들어진다면 확률과 손익비 상 최적의 자리가 나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내리는 폭이 현 상황을 놓고 보면 제한적이다 보니, 급히 내렸을 때 앞선 근거들로 상황이 괜찮으면 포지션을 구축하고, 손절기준 또한 짧아서 손익비상으로는 최적의 자리로 생각됩니다.
✅ 4. 결론 : 곧 다가올 반등 장세 안에서 누가 더 포지션 구축을 더 잘할까 싸움이다.
제 분석에는 보통 양방 가능성에 대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는데, 이번엔 좀 다르게 결론적으로는 (더 내리더라도) 롱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아마 다가올 반등 장세에서 최적의 타점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손익비가 굉장히 좋아서 틀리더라도 해볼 생각입니다. (트레이딩이 원래 수익과 손실의 연속인데요..)
상승에 대한 저항값도 이전에 짚었던 CME 갭, 큰 피보나치, 작은 피보나치상의 일치하는 지지/저항 라인 역시 일치하는 지점을 미리 잡아두었습니다. 여기서 타점 확실히 나오고, 거기에서 발생하는 리스크 관리 전략을 구축한 다음, 가만히 있을 예정입니다.
저항값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이전 아이디어를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타점에 걸리지 않고 상승하더라도, 개의치 않고 확실한 상승 시점에 더 비싼 가격에서 구간을 잡아 들어갈 생각입니다. 그래도 손익비가 좋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너무 상승에 무게감을 실은 것 같아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이럴 때도 있어야죠? 그리고 상황이 언제든 반전되면 다시 금 분석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오히려 마음은 편하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 BTC CME 갭 차트 (이전 아이디어 참조)
오늘도 제 분석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Note
지난 주봉 마감을 매우 잘 해주었고, 시나리오 상 초록색 루트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하락-횡보장에서 추세장으로 변화할 때, 그리고 그 직전에는 계속 위아래로 치는 움직임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지금까지도 주요 지지/저항에 대한 관점은 큰 변화가 없으며, 장시간봉에서 발생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만 조금 깊게 관찰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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